[뉴스핌=김성수 기자] 영국에서 운전 중 애플워치를 사용해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징역 2년에 처해질 수 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테크타임스는 영국 정부와 민간 단체가 애플워치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출처: appledailyreport.com] |
IAM 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교통사고가 발생 건이 2000건 높았다.
닐 그리그 IAM 정책연구 디렉터는 "스마트워치는 다른 스마트폰 기기와 마찬가지로 운전자 주의를 분산시킬 위험이 있다"며 "애플워치를 사용하기 위해 운전대에서 손을 뗄 경우 사고 위험은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영국 규제 당국도 운전 중 애플워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국 교통부는 "운전하면서 애플워치 등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벌금 100파운드와 벌점 3점이 부과된다"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경우 최대 2년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