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야후(종목코드: YHOO)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종목코드: BABA) 지분을 앞으로 1년간 처분하지 않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각) 야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분보유공시(8K)에서 "알리바바 측과 1년간 보유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락업(자진 보호예수)'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야후는 알리바바 보통주 3억8357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지분의 15%에 해당한다.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나설 때 보통 7개월간 락업 조치를 취한다. 초기 투자자들이 지분을 곧바로 처분해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알리바바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때 공모 총액이 218억달러(약 22조7287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페이스북이 조달한 16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