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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카니 "금리 인상 멀지 않았다"

기사등록 : 2014-09-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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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전망 개선돼 금리인상 시간 문제"

[뉴스핌=권지언 기자]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마크 카니 BOE 총재[출처:AP/뉴시스]
카니 총재는 25일(현지시각) 연설을 통해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다만 정확한 인상 시기는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경제 전망이 상당히 개선된 만큼 금리 인상은 시간 문제라며 카니 총재는 "미래 상황에 대해서는 언제나 불확실성이 존재하긴 하지만 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하는 상황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올해 영국 경제 성장률은 3%를 웃돌며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이미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CNBC는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들이 BOE의 금리 인상 가능 시점으로 내년 초를 내다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올 11월 인상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1.5%로 BOE 목표치인 2%에 아직까지 못 미치며 임금 상승세도 더딘 상황이라 BOE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카니 총재는 일단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올 경우 이후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며, 위기 이전 수준까지 금리가 오르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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