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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투자자들 "경영권 손정의에게 넘겨라" 압박

기사등록 : 2014-09-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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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투자자문사, 야후의 포털사업 부진 '불만'

[뉴스핌=김성수 기자] 마리사 메이어 야후(종목코드: YHOO)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경영권을 손정의 회장에게 넘기라는 투자자들 압박을 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자문사인 얼터너티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의 앨버트 사포르타 대표는 야후에 공개서한을 보내고 야후의 회사 경영권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넘길 것을 촉구했다.

사포르타 대표는 서한에서 "야후는 메이어 CEO 등 현재 경영진보다는 손 회장의 비전과 관리를 통해 더 나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투자자문사는 야후 지분을 일부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가 인터넷 포털 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에 대한 투자자들 불만이 서한을 통해 표출됐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 니드햄 앤 코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메이어 CEO가 야후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야후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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