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은 올 하반기 채용규모가 축소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예년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1일 삼성 사장단 수요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인사팀에 확인한 결과 채용규모가 특별히 달라는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예년규모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취업정보업체 등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이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 등에 따라 하반기 채용규모를 500명에서 1000명 가량 줄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전무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또 삼성의 채용제도 변화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가지 채용방식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초 대학총장 추천제라는 새로운 채용제도를 도입하려다 대학 서열화 등의 뜻하지 않은 논란이 불거지며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이 전무는 조기 연말인사설에 대해 "12월 초 하던대로 진행한다"며 "지난해와 비슷하게 12월 초 사장단 인사, 곧이어 임원 승진인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