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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 "영풍 석포제련소 일대 중금속 오염 심각"

기사등록 : 2014-10-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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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인근 초등학교 토양에서 카드뮴과 아연이 우려기준을 초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 일대 중금속 요염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환경안전연구소'에 의뢰해 작성한 '국정감사 정책보고서(별첨)'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인근의 초등학교 부근의 토양의 카드뮴 농도가 '토양오염우려 기준'보다 2배 이상 초과했으며, 아연의 경우 6.8배를 초과했다.

▲자료 :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한 의원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제련소에 주변에 있는 야산의 나무가 고사되고 있었다"며 "제련소 방류수 배출구와 인근 하천은 폐광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적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역은 2012년 7월에 제련소 인근에서 제배된 농작물(대파)에서 카드뮴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었고,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전량 수거해 폐기처분된 사례가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자료 :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그러면서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에 대한 환경부에 적극적인 지도감독이 필요하고, 해당지역에 대한‘환경조사’와‘주민건강조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며 "환경부 종합국감 전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영풍 석포제련소 측은 "석포면의 토양 특성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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