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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 '주춤'

기사등록 : 2014-10-0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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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태블릿 활용 증가…이머징 판매 저조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7~9월 세계 PC 출하량은 이머징 마켓 판매 저조로 인해 직전분기보다 0.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지원 종료와 관련한 PC 교체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점도 출하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가트너는 미국에서 출하량이 4% 가량 늘고 서유럽에서 판매 성장세가 보이는 것은 PC업계 회복의 징조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IDC는 이 기간 글로벌 PC 출하량이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서 제시한 전망치 4.1% 감소보다는 양호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 판매는 최근 몇 년 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활용 증가로 PC 교체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조업체별 출하량[출처:가트너]
PC 제조업체별로는 레노버와 휴렛팩커드(HP), 델이 1년 전보다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위 업체인 레노버의 경우 출하량이 11% 늘면서 시장 점유율도 20% 정도로 확대됐다.

PC 출하량 부문 2위인 HP는 IDC 조사에서 5% 넘는 출하량 증가세가, 가트너 조사에서는 4.4%의 증가세가 확인됐다. 델 출하량은 두 기관에서 모두 9.7% 증가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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