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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50.3%…2주 연속 하락

기사등록 : 2014-10-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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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결과…부정평가, 0.7%p 상승한 43.2%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0.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자료=리얼미터>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85주차 지지율은 50.3%로 지난주 보다 0.7%p(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상승한 43.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4%p 좁혀진 7.1%p다. '모름·무응답'은 6.5%p였다.

리얼미터는 "북한 실세 3인방의 방남으로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다 이후 북한 3인방의 청와대 예방 거부 소식, 서해와 연천 등 해상과 육지에서 연이은 교전이 이뤄지면서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0.3%p 하락한 43.9%, 새정치연합은 0.8%p 상승한 19.9%로 양당 격차는 1.1%p 좁혀진 24.0%p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서해 NLL(북방한계선) 교전 다음날인 8일 41.7%까지 떨어졌는데,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영남권, 40대 사무직, 중도성향 유권자 층에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이 하락세를 보인 서울, 부산·울산·경남 지역과 40대 사무직, 보수성향 유권자 층에서 상승했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3.4%, 1.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6%p 하락한 29.0%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전주 대비 3.7%p 상승한 20.1%로 1주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p 하락하며 16.7%를 기록, 1주일 만에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1·2위 간 격차는 3.4%p다. 문재인 의원은 0.3%p 하락한 12.6%로 3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김문수 위원장이 0.6%p 상승한 8.5%를 기록했고, 정몽준 전 의원은 0.9%p 떨어진 6.8%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는 0.1%p 상승한 6.4%로 2주 연속 6위에 머물렀다. 이어 홍준표 지사가 0.2%p 상승한 4.2%로 7위를 유지했고, 8위 남경필 지사는 0.4%p 상승한 3.5%로 나타났다. 마지막 9위는 안희정 지사로 9월 4주차 대비 1%p 가량 오른 3.4%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2%p 하락한 17.8%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3%p 하락했으나 18.3%로 13주째 선두를 유지했고, 김문수 위원장도 0.4%p 하락한 11.2%로 2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3위 정몽준 전 의원은 1.1%p 하락으로 8.0%에 그쳤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유지했지만 2.1%p 상승하며 6.9%를 기록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가 1.2%p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한 단계 떨어진 6위를 기록했으나, 0.1%p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7위 남경필 지사 4.0%, 8위 유정복 시장 2.0%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0.7%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4.0%p 상승한 21.9%로 9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은 0.5%p 하락한 15.9%로 2위를 기록했다. 3위 안철수 전 대표는 1.4%p 하락한 8.3%로 조사됐다. 이어 4위 김부겸 전 의원이 1.2%p 상승한 7.4%, 5위 안희정 지사 0.3%p 오른 5.9%, 6위 정동영 전 장관은 1.1%p 하락한 3.2%, 7위 정세균 고문이 2.4%, 마지막으로 2.1%를 기록한 김영환 의원이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33.0%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일간(10월 9일 한글날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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