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오는 26일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야권 후보들이 지지세력 통합을 성사시키면서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사진:AP/뉴시스> |
이 때문에 1차 투표 1위 지우마 호세프 현 대통령에 불리한 국면이 조성될 것으로 관측돼 정가 안팎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우바 후보는 대통령 단임제 개헌 등의 개혁 조건을 제시했고 이를 네비스 후보가 받아들임으로써 야권의 세력 결집이 성사됐다.
호세프 대통령과 집권 노동자당(PT)은 크게 긴장하는 표정이다. 1차 투표 당시 최종 득표율은 호세프와 네비스가 각각 41.59%, 33.55%로 득표율 격차는 8.04%p(포인트)에 불과했다.
반면 3위 시우바의 득표율은 21.32%로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의 표심이 네비스 후보 측으로 이동할 경우 어느 쪽도 막판 판세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지난 9일 발표된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비스 후보가 51%의 지지율을 얻어 49%로 집계된 호세프 대통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