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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100선](40) 동작구 상도역 역세권 ‘상도대림’ 아파트

기사등록 : 2014-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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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상도역 2분거리..소형단지에서 중대형으로 탈바꿈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15일 오후 2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동작구 ‘상도대림 아파트’ 조합이 이달 사업시행 변경 총회를 열고 재건축에 속도를 붙인다. 이번 사업시행 변경에 이어 내년 관리처분인가를 마치면 재건축 사업의 8부 능선을 넘어선다.

교통망과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게다가 재건축 후 소형에서 중대형 단지로 탈바꿈해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이 400가구 정도로 사업성도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상도대림 아파트 모습
◆상도역 100m..강남 및 간선도로 접근 수월

지난 1981년 준공된 상도대림은 동작구 상도동 36-1에 있다. 단지 옆 연립·단독주택 13가구도 함께 재건축된다.

다양한 교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자동차로 7~10분 이동하면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한강대교 등을 진입할 수 있다.

대중버스는 20여개 노선이 단지 앞을 지난다. 마을(동작01, 동작10번 등), 간선(501, 641, 751번 등), 지선(5511, 5517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km 안에는 국립현충원,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 근린공원, 노들섬, 지하철9호선 노들역, 중앙대병원 등이 있다.  

◆내년 주민이주 및 착공..사업 가속도

재건축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조합측은 오는 25일 이 변경안을 확정 짓는 사업시행 변경 총회를 개최한다.

내년 초엔 일반 분양가 등 사업 재원을 결정하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6월쯤 주민 이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상도동 일대에 대형 단지가 부족하다는 점도 상도대림의 가치가 높은 이유다. 이 단지는 현재 최고 10층, 400가구에서 재건축 후 최고 29층, 893가구 중형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지역에 900가구가 넘는 아파트는 앞서 분양한 ‘상도 래미안 3차’, ‘상도 더샵1차’,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 정도다.

상도대림 조합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 및 이주, 12월경 착공을 들어갈 계획”이라며 “조합원들의 사업 의지도 강해 재건축 진행이 크게 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후 수천만원 시세차익 기대

주변 재건축 단지와 비교해 시세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이 단지는 73㎡(이하 전용면적)가 4억8000만~5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88㎡는 5억7000만~6억원. 3.3㎡당 시세가 2000만원 안팎이다.

지난 2012년 준공된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는 59㎡가 5억4000만~5억6000만원이다. 84㎡는 6억5000만~6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3.3㎡당 시세가 2100만~2200만원 수준. 상도 더샵1차는 84㎡가 5억7000만~6억원 선이다.

조합원들이 재건축 후 기존과 같은 면적을 배정받을 경우 5000만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단지 인근 L공인중개소 사장은 “관리처분인가 이전 단계로 조합원 분담금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면적을 배정받으면 분담금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건축 후 몸값이 주변 재건축 단지 수준으로 올라서면 수천만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근 아파트 중 주거여건이 가장 우수해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시세 상승은 제한적

이 지역은 강남 및 강북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시세가 급등하기엔 한계가 있다. 강남권에 비해 교육환경 및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상도동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는 분양 후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다. 상도더샵1차는 매맷값이 2007년에 비해 1억원 정도 올랐다. 이마저도 분양 초기에 오른 것으로 최근 4~5년 간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다. 래미안 상도3차도 사정이 비슷하다.

때문에 재건축 기대수익을 현실에 맞게 책정에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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