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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공화당, 상원 다수당 차지했다

기사등록 : 2014-11-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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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대 46으로 민주당에 압승 예상…5개주는 미정

[뉴스핌=노종빈 기자] 4일(현지시각) 개표가 진행중인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전체 100석 가운데 최소 52석 이상을 확보하며 여소야대 정국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대략 44석~46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공화당은 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42분 현재 51석을 확보한 반면, 민주당은 44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우세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은 모두 5개주로 아이오와, 버지니아, 루이지애나 그리고 개표가 시작되지 않은 알래스카와 하와이다.

이 가운데 공화당 후보가 2명이 출마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루이지애나는 다음달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루이지애나를 제외하고 남은 3곳 가운데 공화당은 아이오와와 노스캐롤라이나 2곳에서,  민주당은 접전지인 버지니아 1곳에서 앞서가고 있다.

이대로 결과가 확정될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수는 각각 2곳과 1곳이 늘어 전체 의석수는 53대 45가 된다.

버지니아의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후보들이 득표율 0.5%차의 각축을 벌이고 있다.

버지니아 상원 선거는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재검표 등을 거쳐 소송전으로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은 2개주 가운데 민주당은 전통적 강세지역인 하와이에서 승리할 전망이다.

이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수는 53대 46이 된다.

알래스카주의 경우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은 접전지 버지니아와 결선투표를 하게 된 루이지애나, 우열을 따지기 힘든 알래스카 등 3개주의 향방에 따라 양당은 의석이 1~3석 줄거나 늘 수 있다.

이 가운데 다음달 초 결선투표에 들어가는 루이지애나의 경우 민주당보다는 공화당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루이지애나는 공화당 후보가 2명이 출마해 표가 갈린 모양새다.

따라서 공화당이 결선투표를 거쳐 루이지애나를 가져온다면 나머지 버지니아와 알래스카를 내주더라도 무난히 54석을 확보한다.

결국 미국 상원 공화당 대 민주당의 의석수는 54 대 46으로 분포돼 공화당이 안정적인 다수당 지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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