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모 청약 / 김학선 기자 |
6일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121만9921주 모집에 1조6370만5580주가 몰렸다.
이는 지난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의 청약경쟁률 40.06대 1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이번 공모에서 일반투자자들의 최대 청약 가능 물량은 한국투자증권 우수고객일 경우 6만주다. 이 경우 증거금만 57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최대치까지 청약했다 할지라도 손에 쥘 수 있는 주식은 447여주에 불과하다.
앞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삼성SDS는 6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9만원에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장외시장에서 삼성SDS는 상장 기대감에 3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삼성SDS는 오는 14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