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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공정위원장 사표 수리 안돼…후임 청문회까지

기사등록 : 2014-11-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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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 한-미 양자협의회 참석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갑자기 사의를 표명해 관가를 하루종일 어수선하게 했던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이어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년 한-미 양자협의회에도 참석, 이디스 라미레스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윌리엄 베어 법무부 차관보 등과 경쟁법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위원장이 사의는 표명했는데 정식 수리는 안 됐다"며 "아직 현직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대래 위원장은 신임 정재찬 위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퇴임식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 위원장은 지난 17일까지만 해도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의표명에 대해 전혀 얘기가 없었다. 다음날인 18일 청와대에서 신임 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하자 공정위 고위 공무원들 마저 어리둥절했다.

노 위원장이 왜 사의를 표명했는지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위사업청장 시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산비리에 연루됐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공정위는 재직 기간 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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