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상승 잠재력 30%' 3개 종목에 묻어라

기사등록 : 2014-11-26 05: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인텔 포드 베이징수도국제공항 등 배런스 추천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25일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말을 앞두고 내년 증시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가 30% 이상 상승 잠재력을 지닌 종목을 추천해 주목된다.

내년 증시에 대한 투자가들의 의견이 높은 변동성과 완만한 상승에 모아진 만큼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에 근거한 종목 선별이 열쇠라는 의견이다.

배런스는 인텔(INTC)과 포드(F), 중국의 베이징수도국제공항 등 세 종목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인텔의 주가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7% 할인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이익 전망치가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어 주가 상승의 여지가 높다는 것이 배런스의 판단이다. 앞으로 2년에 걸쳐 인텔 주가가 30% 오를 것이라고 배런스는 예상했다.

PC 판매가 올해 2분기 기준 8분기 연속 감소 추이를 보였지만 데이터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가 급성장,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의 데이터 센터 그룹의 매출액은 올해 25%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이후 2018년까지 연 15% 성장할 전망이다.

크레딧 스위스는 인텔의 주당순이익이 올해 2.25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당 4달러까지 증가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 역시 인텔의 이익이 내년 주단 3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 2년간 30%의 이익 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16배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배런스는 포드 주가도 1년 사이 3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번지고 있지만 주가 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최근 1년 사이 포드 주가는 11% 하락해 14%에 이른 S&P500 지수 상승과 커다란 대조를 이뤘다. 올해 남미와 러시아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한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후 수년간에 걸쳐 포드의 이익이 탄탄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배런스는 기대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 역시 내년 포드의 매출액이 7% 가량 늘어나는 한편 순이익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초 이후 포드는 23종의 신모델을 출시했고,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여지가 높다. 특히 중국에서 포드의 시장점유율은 2012년 이후 두 배 급증, 최근 3.5%까지 늘어났다.

이와 동시에 포드는 유럽 지역의 생산 설비 가동을 축소, 비용 절감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포드의 해외 사업 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배런스는 기대했다.

포드의 주주환원 정책도 상당한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스턴 에이지에 따르면 포드는 과거 5년간 총300억달러 규모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현재 포드의 배당수익률은 3.3%에 이르며, 주당 50센트의 배당이 앞으로 3년 후 주당 70센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배런스는 중국의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향후 주가가 45% 뛸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판단이다.

공항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은 쇼핑몰과 광고, VIP 서비스를 주축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근 JP모간은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아시아 인프라 부문 ‘톱픽’으로 선정한 바 있다. 수익성 향상 여지가 높은 데다 배당이 올해 주당 0.15위안에서 2년 후 0.19위안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새로운 공항 건설을 종용하기 위해 고객들의 이용료 인상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배런스는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