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ECB 위원 "내년 1분기 추가 부양책, 너무 일러"

기사등록 : 2014-11-25 08:5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통화정책은 언제나 시차 발생…효과 차분히 기다려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에발트 노보트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내년 1분기에 ECB가 추가 부양책을 시행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출처: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홈페이지]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보트니 위원은 "통화정책은 언제나 시차가 발생하기 마련"이라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차분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ECB가 그동안 취했던 많은 조치들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 의견"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한지 며칠 만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을 끈다.

노보트니 위원은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ECB 목표치인 2%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ECB가 내년 1분기에 추가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