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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이재용 부자 재산 20조원 돌파

기사등록 : 2014-12-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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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순위 1·2위…3위 서경배 4위 정몽구

[뉴스핌=노종빈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그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부자순위 1위와 2위에 올랐다.

2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40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13조5600억원)으로 세계 92위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또 이 부회장의 재산은 62억달러(6조8900억원)로 세계 224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 부자의 재산을 합치면 184억달러(20조4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부회장은 최근 자신이 지분 11.25%를 보유한 삼성SDS의 상장 평가차익을 고스란히 챙기면서 순위가 껑충뛰었다.

기존 2위에서 3위로 물러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재산은 61억달러(6조7800억원)로 세계 229위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위를 차지했다. 정 회장의 재산은 58억달러(6조4500억원)로 세계 245위에 기록됐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878억달러(97조6500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또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798억달러로 2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727억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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