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그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부자순위 1위와 2위에 올랐다.
2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40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13조5600억원)으로 세계 92위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이 부회장은 최근 자신이 지분 11.25%를 보유한 삼성SDS의 상장 평가차익을 고스란히 챙기면서 순위가 껑충뛰었다.
기존 2위에서 3위로 물러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재산은 61억달러(6조7800억원)로 세계 229위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위를 차지했다. 정 회장의 재산은 58억달러(6조4500억원)로 세계 245위에 기록됐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878억달러(97조6500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또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798억달러로 2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727억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