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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공적연금 개혁과 사자방 국조 안바꿔"

기사등록 : 2014-1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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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유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적연금 개혁'과 '사자방(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 관련 국정조사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문 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공적연금 관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사자방 국정조사가 중요하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공적연금 개혁과) 바꿔 먹는 것 아닌가 걱정하시는데 그러한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는 같다)'나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며 분위기를 풀며 "군사작전을 하듯 시한을 못박고, 청와대가 (개혁을) 하라고 말한다고 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사회적합의기구를 먼저 구성하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합의기구가 생기고, 거기서 정해지는 일정에 따라 (진행을) 하겟다는 것이 (새정치연합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정치연합의 연금개혁 관련 '3대 원칙'으로 ▲노후보장 ▲연금의 지속가능성 ▲세대 간 연대 등을 제시하며 "(여러분들) 어려운 것 잘 알고 있다, 소통하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교원들은 절대 국가를 손상시키는 이익집단이 아니라 국가에 공헌하는 사람"이라며 "국민 안에 공무원도 존재하는 것이지, 공무원은 별개의 국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교원과 군인이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을 이렇게 바로 세울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러한 정신의 바탕 아래 국가가 위기에 있을 때는 얼마든지 거기에 참여해서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 주체의 당사자로서 참여하지 못하고 있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 아쉬움을 표했다.

강기정 새정치연합 공적연금 발전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은 "오늘 새누리당 아침회의에서 이완구 원내대표가 연금개혁과 관려해 '사회적합의기구의 투트랙(two-track)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며 "연금개혁은 해결의 필요성과 절실성만큼 중요한 것이 절차성"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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