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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함지현 기자] 정부가 '워킹맘'으로 불리는 취업모의 보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취업모 자녀에게 어린이집 입학 우선권을 주거나 정원의 일정비율을 우선 할당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취업모 전용 어린이집을 선정하거나 새로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9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취업모 보육지원 대책을 마련해 새해경제정책방향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취업모의 보육지원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어린이집 입학 우선권을 주거나 정원의 일정비율을 할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의 한 시간제 보육시설에서 아이들이 놀이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취업모 전용어린이집은 일각에서 반대의견이 있지만, 취업모 자녀 할당제의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어린이집 입학 대기자가 많아 막상 취업모들이 제때 보육지원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어린이집 입학 수요에 다소 거품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취업모에게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보육지원 혜택을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도 지난 10월 경제장관회의에서 여성고용 대책과 관련 "취업모 중심으로 보육정책 강화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함지현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