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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막차탈까..노른자위 입지 주목

기사등록 : 2014-12-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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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시흥목감·세종시 등 막바지 분양..대기수요 많아 청약열기 뜨거울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올해 마지막으로 위례신도시 등 ‘노른자위’ 입지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쏟아져 주목된다. 청약 열기가 뜨거운 데다 전셋값 폭등으로 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대기수요가 많아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이란 게 업계의 평가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으로 위례신도시, 경기 시흥목감 등 주요 신도시에서 3개 단지가 분양된다. 입지와 향후 개발 가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료=업계 취합
가장 주목되는 단지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C2-2·3블록, 주상복합)다. 전용면적 97∼133㎡, 총 21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앞서 분양한 단지보다 저렴하다. 지난달 GS건설의 위례자이는 3.3㎡당 평균 1779만원에 분양됐다. 인기도 높았다. 청약 접수기간에 6만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중앙에 들어서는 위례중앙역(예정)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중심 상권인 ‘트랜짓몰’이 단지 주변에 조성된다. 남쪽으론 대규모 수변공원이 있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시흥 목감에서 분양하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목감지구 B4·B7블록)도 관심 단지다. 이 단지는 최고 25층, 7개동, 총 1346가구로 구성된다. 목감 IC(나들목)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1차와 2차는 각각 2017년 4월, 2018년 1월 입주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원대로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광명역세권과 비교해 몸값이 저렴하다. 앞서 ‘광명역 파크자이’와 ‘광명역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에 분양됐다.

이 지역은 최근 한신공영의 ‘한신 휴플러스’가 완판되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고 있다. 656가구 모집에 총 129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1.98대 1을 기록했다.

세종시도 분양열기를 이어간다. 한양은 ‘한양수자인 엘시티’(3-3생활권 L2블록)를 분양한다. 최고 22층, 12개동, 760가구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10만원 수준. 이번 분양으로 한양은 세종시에서만 5500가구 넘는 브랜드를 구축하게 됐다.

정부세종청사가 직선거리로 4km 거리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 남쪽으로 근린공원과 완충녹지도 조성된다. 2017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이달 분양되는 단지는 입지가 검증된 지역인 데다 브랜드 인기가 높아 대기 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전셋값 불안도 청약 시장에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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