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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마켓중국증시] 中 상하이종합지수 3100P 돌파...4년래 최고치

기사등록 : 2014-12-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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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윤선 기자]1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석유, 석탄, 철강 등 대형 우량주 상승세에 힘입어 3100 포인트선을 돌파하며,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1.07포인트(1.67%) 상승한 310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8.07포인트(0.36%) 떨어진 10627.1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5156억 위안, 2856억 위안에 달했다.

19일 운수서비스, 건축, 기계, 철강, 석탄, 전력 등 종목이 눈에띄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항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일용화학, 창고물류 등 종목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석유, 석탄, 철강 등 대형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데 대해,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외 자금이 빠르게 A증시로 유입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 펀드 전문가는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고, 대형 우량주가 저평가 되어 있는데다, A증시도 해외시장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어 외국자본이 중국으로 몰리고 있다"며 최근 증시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광저우완룽(廣州萬隆)증권은 증권사를 비롯한 대형주 강세장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동시에, 일대일로(신실크로드), 국유기업 개혁 관련 테마주에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시장 자금이 우량주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소형주에 투자하기 보다는, 정부정책 호재가 예상되는 테마주와 우량주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유했다.

이를 반영하듯 19일 소형주가 집중된 차스닥은 전일대비 37.24포인트(2.28%) 하락한 1596.81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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