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김재홍 KOTRA 신임 사장은 2일 취임하며 2017년까지 10만개 수출 중소기업과 400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 |
이를 위해서 김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역군으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재임기간인 2017년까지 10만개 수출 중소기업과 4백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창조경제의 성과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로는 무역 2조 달러 달성이 어렵다"며 "문화콘텐츠, 의료, 농수산식품, 방위산업 등 새로운 수출분야를 개척하고 중계·가공무역, 전자상거래, G2G 등 새로운 무역방식에 대응하기 위해서 KOTRA의 기능과 조직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FTA 및 경제외교 성과로 한층 넓어진 경제영토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중 FTA 효과 제고를 위해서는 중국 내수시장의 선제적인 공략과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을 중국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도록 R&D센터와 글로벌 헤드쿼터 등 외국인투자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년간 경제외교를 통해 약 510억 달러의 프로젝트 수주와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가 있었다"며 "경제외교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와 정보를 우리 기업들의 잘 활용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