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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샤오미, 삼성·애플 '대항마'로 우뚝

기사등록 : 2015-01-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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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혁신 제품 공개시 삼성·애플 충분히 위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들 중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小米)가 삼성과 애플을 위협할 대항마로 급부상한 모습이다.

[출처:뉴시스]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샤오미의 급성장을 집중 조명하며 혁신 차원에서의 성장이 뒷받침 된다면 삼성과 애플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WP는 샤오미의 기업가치가 450억달러로 우버 테크놀로지스 가치를 넘어서며 세계 스타트업 중 최고액을 평가 받았는데, 이 같은 성장세가 창립 4년 만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분기별 스마트폰 선적량을 기준으로 한 IDC 통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삼성과 애플에 이어 글로벌 3위 업체에 올라 있다.

올해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뛰어난 마케팅 전략과 온라인 판매 성적을 앞세운 샤오미의 성장 가능성은 상당하다는 평가다.

노무라증권 역시 지난달 말 발간한 연간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샤오미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올 1월 플래그쉬 상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 WP는 샤오미가 단순한 카피캣 제품이 아닌 애플의 아이패드와 같은 혁신적 제품을 발표한다면 애플과 삼성은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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