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저유가가 우리한테 큰 기회와 축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하락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는 이르면 2월에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문재도 차관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고유가 때보다는 여유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미뤄뒀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차관은 "유화, 석유화학, 산유국 플랜트 수주 등은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세계 시장이 나아질 테니까 소비성향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저유가가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에 대해 그는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2~3월이면 (영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도 "올해 더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