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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000억 규모 유증 결정…"부채비율 확 낮춘다"(상보)

기사등록 : 2015-01-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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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 목적

[뉴스핌=정경환 기자] 대한항공은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1416만4306주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3만5300원이다.

다만,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3월 9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4월 1일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유증에 따라 전체 발행 주식 수는 기존 5978만6232주에서 7395만538주로 증가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자본은 증가하고 부채는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 돼 부채 비율이 약 200%p 정도 낮아지는 동시에 연간 약 200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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