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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외국투자자 A주 은행종목 '싹쓸이'(종합)

기사등록 : 2015-01-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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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중국본부] 


 
 ◆외국 투자자 A주 은행종목 '싹쓸이'

2015년 새해들어서도 A주의 금융,부동산 등 대형 우량종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와 사모자금의 대형 우량주 집중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QFII와 사모자금이 대량매매를 통해  은행등 대형 우량주 종목을 쓸어담고 있다. QFII와 사모자금은 특히 지난해(2014년) 연말에도 은행주를 집중 매수했다.

2014년 12월 30일 기준, 상하이와 선전거래소가 발표한 대량매매 자료를 보면, 이날 93개 종목에서 148건의 대량매매가 이뤄졌고, 이중 은행주가 20개에 달했다. 대량매매가 집중된 은행주는 포발(浦發)은행, 화하(華夏)은행, 민생(民生)은행, 건설(建設)은행 등이다.

12월 29일과 31일에도 QFII거래가 집중되는 해통(海通)증권국제부와 사모자금 거래규모가 큰 동방(東方)증권에서도 포발은행, 화하은행, 민생은행, 건설은행, 교통(交通)은행, 흥업(興業)은행, 초상(招商)은행의 대규모 매수가 이뤄졌다.

증권업계는 연말 QFII와 사모자금이 대형 은행주의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저가매수 전략에 따른 대규모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중국증시 신 강세장 4년지속, 1만포인트 전망도...

중국 증시 활황세가 향후 3~4년 지속되면서 증시가 180%~400% 올라 상하이종합지수가 5600포인트에서 최대 1만포인트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국신증권(國信證券) 발전연구본부 총경리(총책임자) 허청잉(何誠穎)은 "증시 강세장의 원동력은 개혁"이라며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 시행으로 주가가 합리적인 수준에 근접하고 투자자 구조가 최적화되면서 중국 A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이같이 전망했다.

또한 후강퉁 등 각종 개혁에 힘입어 중국 자본시장 개방이 확대되고, 증권사의 경쟁력이 향상된 점도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중속 경제성장과 구조조정, 자본시장 개혁개방 확대에 주안점을 둔 신창타이(新常態 뉴 노멀) 환경 속에서 자본시장 개방과 법치건설, 위안화 국제화가 중국 증시의 새로운 강세장을 연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허 총경리는 진단했다.

그는 새로운 강세장 초입 단계에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주가 재평가로 A증시 주가수익배율(PER)이 25배를 넘어서고, 주가순자산배율(PBR)이 3배에 이르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45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란 분석을 제시했다.

강세장 두 번째 단계에서는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실물경제와 기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호전됨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가 역대 최고치인 2007년 10월 6124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국신증권 뿐만 아니라 중국 증시가 5000포인트 이상의 대형 호황장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최근들어 잇따르고 있다.

베이징의 자산관리 투자전문가는 저평가되어 있는 일부 은행과 부동산 기업의 PER이 25배가 되면 상하이종합지수가 80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FTZ내 외제차 병행수입 허용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서 외제차 병행수입이 허용됨에 따라 외제차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 상무위원회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외제차 병행수입 시범 시행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서 수입차 병행 수입을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행수입은 수입 총대리권을 가진 자(총판매 대리점)외에 다른 여러개 업체가 해당 제품을 다른 경로를 통해 수입할 수 있는 제도로 수입주체가 다원화하고 경쟁체제가 형성됨으로써 가격이 싸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통지'에 의하면 ▲자동차 판매 업무 5년 이상 종사 ▲최근 3년 연속 경영실적 수익 ▲ 지난 재무보고서 기준 자동차 판매액 4억 위안 이상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업체는 외제차의 병행수입 업무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외제차 병행수입 허용으로 중국 내 수입차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중국은 자동차 시장을 개방했으나 위안화의 지속적인 절상 등으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은 외제차 구입을 위해 구미지역보다 훨씬 비싼 값을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자동차 병행수입이 허용되면서 총판매 대리상을 통했을 때보다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외제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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