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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작년 4Q 영업익 1조4000억…전년비 239.3% ↑"

기사등록 : 2015-01-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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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9.3% 증가한 1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오른 14조8000억원, 순이익은 10.6% 하락한 590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은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요금인하 요인이 될 수는 있다"면서도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 비용은 아직까지 규모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잠재적인 요금인상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전 사후 처리 비용을 포함한 사회적 비용 등 요금 인상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요금인하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전망치인 올해 영업이익 7조원, 순이익 8조7000억원(부지 매각 차익 반영)은 적정투자보수 수준의 이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며 "결국은 요금 방향성을 떠나서 적정한 절차를 걸쳐 투자보수 수준의 이익을 낼 수 있는가가 동사의 펀더멘탈을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는 최근 요금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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