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26일 "이번주중에 한·중 FTA 가서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한·중 FTA 가서명과 동시에 양허표도 배포할 계획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말 타결지은 한·중 FTA에 대해 마지막 법률검토 작업을 거쳐 이달 말께 가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9일 베이징에서 러우지웨이 중국 재무장관과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갖는데 여기서 한·중 FTA를 위한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고 가서명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안에 한·중 FTA 가서명이 이뤄지면 이후 협정문 번역, 법제처 심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고 양국 대통령(중국의 경우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식 서명을 하게 된다.
이후 협상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비준동의를 받으면 FTA는 정식 발효된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