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그레이엄 휠러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총재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유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휠러 총재는 4일 “물가상승률이 낮은 가운데 경제가 강력하게 유지된다면 다른 중앙은행들이 완화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더라도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금리 조정이 위든 아래든 경제지표의 결과에 달렸다”며 기준금리 변경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가 완화 정책은 국내 수요가 감소하고 물가 압력이 더 약해질 경우 정당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주 RBNZ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고 정책 기조를 중립으로 선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주 결정 이후 2016년까지 기준금리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