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대만 민간항공기 추락사고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臺北) 쑹산(松山)공항에서 진먼(金門)을 향하던 국내선 푸싱(復興)항공의 추락사고로 인해 5일 오전(현지시각)까지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탑승자 58명 가운데 32명이 사망하고 11명은 실종됐다. 나머지 15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 구조 장면 [사진=YTN 뉴스캡처] |
대만 항공당국은 추락한 여객기 블랙박스를 확보, 조종사 교신 내용과 비행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6일 중 블랙박스의 내용을 통해 사고원인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