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트위터가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트위터는 5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주당 조정 순익이 0.1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0.02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억7900만달러로 97%,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초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주당 0.06달러의 순익과 4억5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를 굉장한 속도의 발전과 함께 마감했다”며 “한 해 동안 매출 증가율이 상승했고 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타임라인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1820억뷰를 기록했고 광고매출은 97% 증가한 4억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2015년 1분기 매출액을 4억4000만~4억5000만달러로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억497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콘텐츠를 실제로 활발하게 이용한 사용자를 뜻하는 액티브 유저(Active user)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다. 트위터의 액티브 유저는 현재 2억8800만명으로 액티브 유저 증가율은 4분기 1.4%로 3분기 4.7%보다 줄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 트위터의 주가는 오후 4시54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11.24% 상승한 45.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