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결국 신한카드와 현대자동차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사는 잠정적으로 협상시한을 10일 연장하고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15일까지로 예정됐던 현대자동차와의 카드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25일까지로 10일 연장하기로 했다.

신한카드와 현대차는 지난달 19일 복합할부금융 관련 가맹점 수수료율을 놓고 협상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현재 1.9%인 가맹점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했고 신한카드는 ’1.5% 이하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계약 체결에 난항을 겪어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대차와의 협상에서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협상 기한을 연장해 설 연휴 이후에 추가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