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지난해 4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며 침체에서 벗어났다.
일본 엔화 [출처:AP/뉴시스] |
일본 내각부는 16일 지난해 4분기 GDP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마이너스 0.5%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인 0.9%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율 기준으로도 2.2% 증가해 직전분기 마이너스 1.9%를 대폭 웃돌았다. 하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3.7%는 크게 밑돌았으며 같은 기간 미국 경제성장률 2.6%보다도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일본이 최근 2개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플러스로 전환한 데는 개인 소비와 자본 지출 개선세가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 개인 소비의 경우 전분기 대비 0.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 지출은 0.1% 늘어 직전분기의 마이너스 0.1%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