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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뉴타운 3구역 분양 앞두고 '웃돈' 3000만원

기사등록 : 2015-02-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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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구역 텐즈힐 입주시작…3구역 센트라스 3월 일반분양예정

[뉴스핌=김승현 기자] 왕십리역 주변 왕십리뉴타운에 ‘웃돈(프리미엄)’이 붙으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왕십리뉴타운에 마지막 신규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 

1구역은 오는 5월 입주를 시작하고 3구역은 3월 하순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입주예정인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 ‘텐즈힐’(1구역) 분양권은 3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상왕십리역 주변 한 공인중개사는 “지금 텐즈힐 일반층의 경우 2000만~3000만원, 로얄층의 경우 3000만~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전용 84㎡ 분양권 매맷값은 6억2000만~6억4000만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1구역 텐즈힐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4억7800만원, 전용 84㎡는 5억9000만원이다. 1구역 텐즈힐은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단지이며 전매제한이 없다.

문의도 활발하다. 주말인 지난 15일 오후 2구역 주변 10여개 공인중개소는 매수문의자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다.

D공인중개소 대표는 “오늘만 4명이 상담했다”며 “1구역 입주와 3구역 일반분양 날짜가 다가오며 매수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왕십리뉴타운이 주목받는 이유는 교통의 편리함이다. 왕십리역은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으로 강북지역 ‘지하철 허브’라 불린다. 왕십리역을 이용하면 강남, 광화문, 여의도를 30분 안에 갈 수 있다.

오는 3월하순 일반분양절차에 들어가는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

왕십리뉴타운은 3구역 입주가 끝나면 총 5639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지난 2004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12년 만이다.

3구역은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센트라스’라는 브랜드로 건설 중이다.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각각 4:3:3의 건설비율이다.

오는 3월 하순 일반분양 예정인 센트라스는 최고 28층 32개동, 전용면적 40~115㎡ 총 2789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1171가구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1500만원 수준이다.

센트라스는 중소형 비율이 높아 실거주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센트라스는 전용 85㎡ 이하 물량이 2618가구로 전체물량의 약 94%다. 1구역 텐즈힐과 마찬가지로 전매제한이 없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왕십리뉴타운은 최근 높아진 새 아파트 선호분위기에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이다”며 “오는 3월부터 청약통장 1순위 요건이 완화되며 시세차익 등을 염두에 둔 가수요도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왕십리뉴타운 주변지도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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