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재적의원 295명 가운데 28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찬성이 148표로 과반(141표)을 넘어 가결됐다. 반대표는 128표, 무효표는 5표가 나왔다.
이로써 이 후보자는 정홍원 총리에 이은 박근혜 정부 2대 총리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김학선 기자 |
박 대통령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인준을 마침에 따라 곧바로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등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에도 곧바로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이 총리는 1950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홍성경찰서장, LA총영사관, 충북·충남지방경찰청장, 15·16·19대의원, 충남지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