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휴렛 팩커드(HP)가 무선네트워크 장비업체 '아루바네트웍스(Aruba Networks)'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HP가 아루바네트웍스 인수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주 인수 발표가 있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논의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아루바네트웍스 인수건이 무산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HP는 그간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춰왔는데 수년래 최대 규모가 될 아루바네트웍스 인수가 성사될 경우 본격적인 성장 전략으로 돌입하는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인수와 관련해 HP와 아루바네트웍스 양측 모두 코멘트를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아루바네트웍스 주가는 21% 폭등세를 연출한 뒤 마감 후 거래에서도 0.9% 오르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