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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규제 압박 속 유럽법인 단일화 추진

기사등록 : 2015-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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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유럽 디지털시장 위해 100만명 역량교육 실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구글이 유럽 내 규제대응 차원에서 유럽법인 단일화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유럽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는 유럽 법인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며, 매트 브리틴 전 영국법인 부회장을 단일법인 대표로 임명했다.

구글은 법인 단일화 결정은 세금부터 반독점 문제에 이르기까지 유럽 내 규제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런던에서 유럽법인을 총괄하게 될 브리틴 대표는 법인 단일화로 "구글이 유럽 내 사업 기회와 여건 등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글은 또 향후 2년에 걸쳐 유럽인 100만명에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틴 대표는 구글이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추진 중인 "단일 디지털 시장 구축" 계획을 지지한다며 역량 교육을 실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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