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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 유럽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내년으로 연기

기사등록 : 2015-03-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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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은행 재무제표 등에 대한 투명성 훈련 실시"

[뉴스핌=김성수 기자]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유럽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를 내년으로 연기하겠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EBA는 이날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이 강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스트레스테스트는 금융위기 등 외부 충격이 발생했을 때 각 은행의 위기대응 능력을 사전 점검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대신 EBA는 은행들의 재무제표와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받기 위해 올해 '투명성 훈련(transparency exercise)'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미국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은행에는 일부 유럽 은행의 미국 지점도 포함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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