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오는 9일부터 국채매입 등 전면적 양적완화(QE)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출처: AP/뉴시스] |
드라기는 “ECB는 오는 9일부터 유로화 표시 국공채를 유통시장에서 매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커버드본드 매입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를 통해 유로존 경기와 물가상승률이 반등하기를 희망한다”며 “ECB 실무진은 오는 2017년에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1.8%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통화정책 결정사항은 일련의 조치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기자회견이 끝난 후 QE의 세부사항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