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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인상] 선진국에선 대세로 자리잡아

기사등록 : 2015-03-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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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1개주 '줄줄이' 임금 인상…영국·독일 등 '동참'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는 지금 최저임금 인상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이 잇달아 최저임금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www.wagehourinsights.com]
미국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총 21개주가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미국에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샌프란시스코는 향후 3년간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가 최저임금을 시간당 9달러에서 12.75달러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뉴욕시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그는 5일(현지시간) '더 나은 뉴욕을 위한 협회(ABNY)' 행사에서 "뉴욕시 최저임금을 시간당 13달러(약 1만4278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에서 저임금으로 비판 받은 월마트도 최근 임금 인상을 결정해, 미국에서 최저임금 인상 움직임은 앞으로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영국·독일·일본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은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영국은 지난달 최저임금을 시간당 6.50파운드에서 6.70파운드로 3% 인상했다. 독일은 올해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8.5유로 수준으로 정했다.

지난해 일본도 12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최저임금을 시간당 780엔(약 7138원)으로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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