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가로막는 이른바 '유리천장' 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로 꼽혔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공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25.6점으로 28개 조사대상 국가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유리천장 지수는 고등교육과 노동참여, 임금, 육아비용, 고위직 내 여성 비율 등 9개 항목을 점수로 매겨 산출됐다.
1위를 차지한 국가는 80점을 받은 핀란드였으며,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각각 73.1점을 받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일본으로 27.6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오는 8일 여성의 날을 앞두고 발표됐다.
국가별 유리천장지수[출처:이코노미스트]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