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압달라 엘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올해 하반기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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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드리 사무총장은 “지난해 수요는 예상보다 약했다”며 “하루 100만배럴인 수요가 올해 120만배럴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공급자들이 1983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원유를 공급하면서 원유 가격은 지난해 6월 이후 50% 가량 급락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OPEC은 지난 11월 공급량을 유지하기로 했고 유가는 낙폭을 늘렸다.
엘바드리 사무총장은 “우리가 지난해 11월 공급량을 줄였다면 비회원국들이 공급량을 늘리면서 1월과 6월에 다시 생산량을 줄였어야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