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각) 논란을 빚고 있는 재임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해 "두 개의 계정을 사용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인 이메일 사용은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돌이켜보면 두 개의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했다"면서도 "어떤 식으로라도 업무와 관련된 모든 것은 국무부가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이유는 '편의'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법규를 위반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해당 법률을 완전히 준수한 것"이라며 그의 개인 계정으로 기밀문서를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업무와 관련된 이메일은 어떤 것도 삭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