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세탁기 '액티브워시'의 용량 대를 늘려 제품군을 확대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은 1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수요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액티브워시 세탁기에 대해 "다음주에서 이달 말까지 다양한 킬로그램(용량)으로 라인업(제품군)을 확대하고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삼성 액티브워시는 세탁기 앞에 서서 애벌빨래를 할 수 있도록 개수대와 빨래판을 설치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애벌빨래란 본빨래 전에 먼저 손빨래로 찌든 때 등을 세탁하는 것을 뜻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공개하고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 '액티브워시' 세탁기 (사진=삼성전자 제공) |
액티브워시는 용량별로 총 14종까지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0만원대부터 14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현재 12㎏, 13㎏, 14㎏, 15㎏, 16㎏ 등이 시중에 나와있다.
삼성전자는 액티브워시가 지난달 2일 출시된 이후 세계 시장에서 3주만에 1만5000대의 판매량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탁기 전체 판매 목표량이 최대 1500만대로 이 가운데 20% 이상을 액티브워시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