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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졸 채용서 '3진 아웃제' 폐지

기사등록 : 2015-03-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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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계열사 3번 떨어져도 재지원 가능토록..지원서 낼때 에세이 내야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그룹이 이번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채용에서 한 회사에는 세 번까지만 지원서를 낼 수 있었던  제한을 없앴다. 

삼성은 12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에는 동일 계열사에 3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횟수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취업준비생이 삼성전자에 지원해 세 번 이상 떨어진 경험이 있더라도 이번에 다시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그룹은 또 채용 지원 과정에서 에세이 제출 조건이 일부 달라졌다고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과거에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에 한해 에세이를 제출했으나, 이번에는 입사 지원서를 낼 때 모두 에세이를 함께 제출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SSAT 합격자 발표 후 이르면 2∼3일 이내에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에세이 작성 시간이 부족하다는 기존 지원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이에 지원자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에세이를 먼저 제출받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삼성그룹 인재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 필기시험(SSAT)는 다음달 12일 실시한다. 이후 임원 면접과 직무역량 면접을 거쳐 6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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