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새로 취임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조만간 주택 전월세 대책을 내놓을 것을 예고했다.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심각해지는 전월세난을 완화하려면 단기적인 처방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주택시장 정상화와 주거복지 강화를 국토부 최우선 과제로 지목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
이어 "국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택시장 회복세가 공고하게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큰 폭을 늘었지만 시장 회복에 대한 민간 신회는 아직까지 미약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수도권과 지방 균형 발전과 도시재생 사업 본격화해 종합적인 국토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통물류 체계를 선진화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택시와 택배산업 등의 과당 경쟁을 해소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분야는 안전관리체계 및 조직혁신으로 안전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북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와 철도의 남한 내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도 본격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국토교통 분야 안전을 강조했다.
끝으로 미래를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미국 교통부는 얼마 전 향후 30년 간의 교통 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장기적이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며 "우리도 이와 같이 미래 정책 환경 변화와 트렌드를 내다보고 대응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