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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예상대로 자산매입 규모 유지 (상보)

기사등록 : 2015-03-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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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CPI 상승세, 당분간 제로 부근에 머물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BOJ) 로고 [출처: BOJ사이트]
17일(현지시각)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끝낸 BOJ는 현행대로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 늘리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이번 결정은 찬성 8표, 반대 1표로 내려졌으며 앞서 시장은 정책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BOJ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가 당분간은 제로 부근에 머물 것으로 판단했다.

정책 결정에 앞서 JP모간 이코노미스트 아다치 마사미치는 "물가 상승세가 목표치에서 한참 먼 수준인 만큼 구로다 총재가 아마 7월에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경제는 추세대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정책 결정으로 엔화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12시5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21.35/39엔으로 0.02%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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