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2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37만6000명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에 머물렀다. 특히 체감실업률이 지난해 5월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18일 '2015년 2월 고용동향'을 통해 2월 취업자가 251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만6000명(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업, 건설업 등에서 증가했고 농림어업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년동월대비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OECD기준 고용률은 64.9%로 전년동월대비 0.5%p 올랐다.
2월 취업자수가 37만6000명 증가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
연령계층별로는 40대만 4만8000명 감소하고 60세 이상 19만3000명, 50대 18만3000명, 20대 4만4000명, 30대 1만800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5만9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5000명), 숙박 및 음식업(8만1000명), 건설업(6만8000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8만7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7만1000명), 금융 및 보험업(6만8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2월 실업자는 120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4000명(2.1%) 증가했다. 실업률은 4.6%로 전년동월대비 0.1%p 올랐다.
특히 공식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 아르바이트생과 취업준비생, 추가 취업 희망자 등을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12.5%로 지난해 5월 통계작성이후 가장 나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4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3000명(0.5%)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