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도이체방크가 수익 향상을 위해 트레이딩사업부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자사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은행 수익을 높이기 위한 3가지 옵션으로 ▲트레이딩 사업 축소 ▲헤지펀드를 위한 주요 금융활동 축소 ▲투자은행부문 5분의 1 축소를 염두에 두고 있다.
도이체방크 안슈 자인과 위르겐 피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은행과 소매금융부문을 유지하기 위해 애써왔으나 이 사업부문은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은행 수익률과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다.
투자은행 KBW(Keefe, Bruyette & Woods)의 알레비조스 알레비자코스 애널리스트는 "도이체방크의 펀드매니저들은 그들이 충분한 수익을 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금리와 주요 금융부문은 자본비율에 부정적이고 이전처럼 많은 수익을 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