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다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1일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실적에 대해 많은 기사들이 이미 나왔다"며 "작년보다는 많이 줄었고 지난해 추정치보다는 좀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4분기보다 조금 나아진다는 예상이 주류"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5조4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추정했을 당시의 평균치인 4조7000억원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1분기 8조4890억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36% 이상 줄은 수준이다. 직전 분기 5조2940억원보다는 다소 높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주 초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일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