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정부가 전자상거래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히면서 관련 테마주들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재정자금의 경제성장 지원·사회보장기금의 투자 범위 확대 등과 함께 전자상거래 육성 촉진 조치가 확정되었다.
회의는 “전자상거래 등 신흥 서비스업 육성은 ‘인터넷 플러스’ 액션플랜의 중요한 내용으로, 전통산업과 신흥산업의 융합 발전 촉진∙유통비용 절감∙창업장려 및 취업 확대∙소비 진작∙민생 개선∙금융활력 증대 등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정부관리 및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전자상거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규정에 따라 인터넷 종사자를 사회보험 대상으로 편입하고 동등한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한 다원화된 투자∙융자 메커니즘을 마련하며,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창업투자기금 지원을 지도하며, 외상투자 전자상거래 기업의 외자측 지분 제한을 완화한다는 조치가 확정되었다.
또한, 전자상거래와 무역 유통∙산업생산∙금융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연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 삼농(三農,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서비스 혁신 ▲온라인 구매∙인터넷화 제조 및 경영관리∙국가간 전자상거래 등 성장 추진 ▲주민 소비 촉진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오프라인 매장과 전자상거래∙인터넷 상점의 공동 발전 지원이 언급되었다.
아울러 법률기준 및 신용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공정한 경쟁환경 제공 ▲전자상거래 질 제고 ▲인터넷 거래 신고 및 권익보호 메커니즘 완비 ▲인터넷 사기 등 위법 행위 근절 ▲지적재산권 및 인터넷 거래 안전 보호 등도 주요 조치에 포함되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 육성 방침에 따라 관련 테마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며 전자상거래 관련 업종별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왕이(網易)재경이 전문가를 인용, 추천한 종목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보유 상장사인 ▲쑤닝윈상(蘇寧雲商) ▲자오뎬커지(焦點科技) ▲상하이강롄(上海鋼聯) ▲성이바오(生意寶) ▲가오훙구펀(高鴻股份) ▲샤오상핀청(小商品城) ▲텅방궈지(騰邦國際)와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왕숴커지(網縮科技) ▲바오신소프트웨어(寶信軟件) ▲진정구펀(金證股份) ▲싼우후롄(三五互聯) ▲퉈웨이신시(拓維信息) ▲헝성뎬쯔(恒生電子)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이야퉁(怡亞通)과 루이마오퉁(瑞茂通) ▲톄룽물류(鐵龍物流) ▲와이윈파잔(外運發展) ▲농찬핀(農產品) ▲중추구펀(中儲股份) 등이 물류섹터 중 테마주에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